배터리 교체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구조인가?
갤럭시 버즈 라이브
삼성전자의 신형 무선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분해 영상이 등장했다.
전자기기를 전문으로 분해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매체인 'iFixit'이 제작한 것으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애플의 에어팟 프로와 비교해 분해가 쉽고, 유지보수 하기에도 매우 용이한
구조와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애플의 에어팟은 분해하는 순간 다시 못쓰는 단점이 있고,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누구나 분해를 할 수 있는 구조인 것으로 보아
역시 여기서부터 두 경쟁사의 성격을 알수가 있는 거 같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겉으로 보이에는 작고, 동글한 디자인 형태를 갖추고 있어서 분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의외로 간단하다.
프레스바이스를 이용해 압력을 주면, 틈이 벌어지고 픽 툴을 이용하여 틈을 벌리면 케이스가 분리가 되는 형태이다.
케이스 내의 기판을 분리 가능한 모듈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일부 기능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당 부분만
교체할 수 있어 수리와 수리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모듈을 이어주는 케이블에는 'BEAN RIGHT' 와 같은 명칭이 인쇄되어 있는데
당시 개발 코드명인 빈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케이스 주위로는 침수를 방지하는 얇은 가스켓 점착제가 둘러져 있으며, 이러한 부분들을 통해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생활방수 정도는 지원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스펙중에서 IPX2 등급의 방수능력을 갖춘 것으로 확인이 가능했었고, 분해해보니 보다 분명하게
방수여부를 확인할수가 있었다.
여기서 인상적인 부분은 배터리에 있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여러 소형 전자기기에서 사용되는
범용 충전식 배터리가 사용이 되었습니다. 3.7v Varta CP1254 A3 배터리가 탑재되었으며, 온라인에서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배터리라 추후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배터리가 노후화되어 교체가 필요할 때 손쉽게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특징이다.
'iFxit은 분해 난이도가 쉬워서, 마음만 먹으면 일반인들도 배터리를 교체하는데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고
애플 에어팟 프로의 경우 배터리를 교환할 수 없는 구조여서 추후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거나 수명이 다한 경우 이어폰 단품을
구매해야 돼, 높은 비용 지출을 요구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Fixit은 이번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분해해본 뒤, 제품의 수리용이성에 대한 점수를 10점 만점에 8점을 부여했습니다.
상당히 높은 점수라고 할 수 있고, 일부 접착제가 사용되었고, 모듈 분리 과정에서 케이블을 찢거나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어
분해과정에서 세심한 작업이 요구됩니다.(에어팟 프로의 경우에는 10점만 점 중 0점을 받았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깔끔한 디자인만큼이나 내부도 상당히 깔끔하고 실용적으로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과 기능에서 놀랐었지만 이번에 이렇게 분해한 모습을 확인하고 나니 더 놀라웠는데요.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추후 배터리 수명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사용이 가능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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